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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아이템

W-4. 스몰웨딩 예식장 알아보기(직계가족 웨딩, 초스몰 웨딩, 마이크로 웨딩)

by 룰루랄라루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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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을 알아보기 전 남친과 나의 오랜 꿈이었던 스몰웨딩도 같이 알아보았었다.

(사실 정확히는 노웨딩이 꿈이지만

그래도 꼭 식을 올려야 한다면 일반 결혼식 보단 스몰웨딩쪽을 더 선호했다.

친구 표현대로라면 난 아무래도 괴짜인듯 ㅋ)

 

남친 부모님께선 (셋째인) 막내의 결혼식이라 어떻게 하든 너네 마음대로 하라고 하시지만..

우리 부모님은 2녀 중 장녀의 결혼이다보니 작게라도 식을 올렸으면 하셔서

결혼식 준비를 하게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결혼준비는 내가 원하는 게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ㅎㅎ....

 

사실 결혼준비 시작하기 전에 스몰웨딩은 돈이 많이드는걸로 알고 있어서

막연하게 생각하고 포기한 것도 없잖아 있었는데

요즘은 일반결혼식도 식대가 만만치 않았고

그래서 스몰웨딩이 더 나을수도있겠다 싶어서

한번 견적이나 제대로 받아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일단 웨딩을 정리해보자면

참석인원에 따라

초스몰웨딩(50명 이내), 스몰웨딩(50명~150명 이내), 일반웨딩(150명 이상)으로 나뉜다.

초스몰웨딩은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찾아볼때 다양한 키워드(직계가족웨딩, 마이크로웨딩 등)를 이용해야 찾을 수 있다.

 

내가 찾아본건 초스몰웨딩이었고,

초스몰웨딩을 준비할 때에는 디렉팅 업체를 통해 준비하는 방식과 예식장을 먼저 구하고 디렉팅업체 등을 섭외하는 방식이 있는데 두가지 경우의 비용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참고로 초스몰웨딩은 업체에 따라, 대관료에 따라 비용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아래 비용 및 정보는 참고만 하시길)

 


 

디렉팅 업체 통해 할 경우

 

식대 : 약 70~150만원

대관료(+반입비) : 약 10만원 ~ 50만원

디렉팅 : 약 60만원

웨딩 사진 : 약 100만원

플라워 데코 : 약 120만원

 

* 디렉팅 : 장소 섭외, 장소 답사, 식순 기획, 플래닝, 당일 타임테이블, 시나리오 작성, 현장 진행 등

 


 

예식장 섭외를 먼저할 경우

 

1. 락고재

대관료 : 440만원

생화장식 : 200만원

식대 : 1인 8만원

인원 : 최소 20명

 

2. 석파랑

대관료 : 330만원

생화장식 : 160만원

식대 : 1인 12만원

인원 : 최소 100명

 

3. 효종당

대관료 : 120만원

식대 : 1인 7만원(3-4세 2만원, 5-8세 3만원, 부가세 포함)

인원 : 최소 10명부터 최대 30인까지(신랑신부 포함)

 

단독 대관

디렉팅 및 플라워셋팅 별도 예약 필수

주차장 10-15대 주차 가능

점심타임(10시~14시) / 저녁타임(15~19시)

1부(가족) 2부(친구,지인) 예식 진행 시 점심, 저녁 타임 대관

실외 예식은 9월 말 ~ 11월 첫째주, 4월~6월 가능하고,

실내 예식 시에는 식전촬영+단체사진만 한옥정원에서 진행

 

4. 이음더플레이스웨딩

5. 두가현

6. 남산예술원

7. 63빌딩

 


 

 

 

 

직접 방문한 건 효종당이었다.

 

 

 

효종당에 직접 들려보니 사진과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

약간 작긴하지만 초스몰웨딩에 적합했고, 실내 식사 장소 및 옷갈아입을 공간 등이 잘 갖춰져있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예뻤다.

비가오면 비가오는대로 '어바웃타임'처럼 예쁜 분위기로 야외 웨딩 연출이 가능할 것 같았다.

상담해주시는 분도 문자로도 친절하셨고 직접 방문시에도 굉장히 친절했다.

 

마지막까지 스몰웨딩은 가족들의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해보라고 조언해주셨다.

 


 

마지막으로 내가 초스몰웨딩을 포기한 이유를 이야기하자면

 

  1. 신경써야하는 것이 일반웨딩보다 더 많은 것 같았다.
    1. 일반 웨딩은 사회자 쓰고 일반적으로 하는 식순에 따르면 되지만, 초스몰웨딩은 사회자를 보통 가족이 하는데 사회자 뿐 아니라 축가도 따로 없기 때문에 식순까지도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았다. (가족중에 해줄 사람도 없고, 내가 사회자하고 셀프 축가하기도 싫었다.)
    2. 디렉팅 업체 및 플라워 업체 등도 따로 골라 신경써야 한다.
  2. 비용적으로 스몰웨딩이나 일반웨딩이나 별 차이가 없었다.
    1. 초스몰 웨딩을 한다고해서 지인들한테 식사 대접을 하지 않을 건 아니라 그럼 결국 추가적인 식사대접비용을 생각했을 때 (시간적인 부분에서도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차라리 일반 웨딩이 나을 것 같았다.
    2. 거기다 나 같은 경우 스드메 비용은 어짜피 드는 비용이니 대관료 부분에서만 생각했을 때 일반 웨딩이 오히려 더 쌌다.

 

결혼 준비라는게 크게보면 다섯가지인 셈인데

→ 예식장 / 스드메 / 신혼여행 / 신혼집 / 예물&예단

 

나 같은 경우

신혼집은 준비가 되어있고, 예물 및 예단은 생략, 스드메랑 신혼여행은 할 생각이기 때문에

결국 예식장의 차이만 있는 셈이었다.

 

결혼 준비는 사람마다 각자 다른 상황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맞다,틀리다 라는 건 없다.

일반 웨딩이 더 적합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스몰 웨딩이 더 적합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저 나의 경우에는 일반 웨딩이 더 맞는 경우라고 생각해서 결정을 내렸고

내가 적은 내용들이 도움이 되는 분들이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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